예람교회입니다. 환영합니다.
예람교회입니다. 환영합니다.
예람교회입니다. 환영합니다.
 
 

 
설교말씀

958   1/48

 내용보기

작성자


김지은

제목


[부활절 공동설교]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다
말씀 : 요21: 12-13

1. 생명의 빵
‘그가 먹는 것이 바로 그 다’ 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음식이 인간의 몸과 생명 그 존재라는 의미로, 음식먹는 것이 그 자신이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적극의 방식이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사는 사람일까요? 예수는 자신을 생명의 빵으로 소개하고, 내가 줄 빵은 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고 했습니다(요6: 47-58). 생명의 빵인 예수와 우리의 관계는 초기교회 안에서 행해지던 성만찬 예배에 사용되는 말씀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고전11:23-24)."  예수는 십자가에서 나누어진 빵이 되어 우리에게 바쳐졌습니다.
식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너희가 마실 때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고전11:25)." 예수는 부은 포도주가 되어 우리에게 드려졌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빵을 떼시고, 잔을 나누시고 나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do this in remembrance of me)” 고 하십니다. 빵을 떼는 것으로, 포도주를 마시는 것으로,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믿노라 고백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2. 부활하신 예수와 만나는 제자들
동틀 무렵 예수께서 바닷가에 들어서셨으나 제자들은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부활하신 예수의 모습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또 부활하신 예수를 처음 만나서, 알아보지 못한다고도 합니다. 그전에 만났다면 두 번째  만나면서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다고 합니다. “얘들아” 부르시는 목소리를 듣고서 그들은 그물을 내리고 물고기를 끌어올립니다. 예수를 알아본 제자가 하는 말을 듣고서야 베드로는 주님이신 줄 압니다. 뭍에 올라와서 예수께서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셨지만 제자들 가운데서 아무도 감히 “선생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가 주님이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이와 같이 생선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있을 때 주인(host)이 되어 계속 나누어주신 것과 같이, 지금도 나누어 주고 있기에 제자들이 그가 누구신지를 모를 수 없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때도 그들을 부르시고, 지금도 그들을 부르십니다. 예수께서는 그때도 그들을 먹이셨던 것같이 지금도 그들을 먹이십니다.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나서, 그들에게 십자가를 들고 오시는 분이 아니라 그들의 주인으로 오십니다.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아왔지만 그 자리의 주인은 예수입니다.
십자가형에 처한 사람은 옷을 다 벗겨 두 손과 발에 큰 못을 박아 고정시켜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높이 달립니다. 그러면 죄수는 숨이 차오르며 고통 속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십자가에서 주목할 점은 사람들의 일반적 인식, 평가입니다. 헬라인들은 십자가는 명백한 불명예로 저급하여 수준 떨어지고 난폭하여 볼 것도 없이 죄인이라 인식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더 거리끼는 것이 모세가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신21:23)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십자가를 보고 조롱하거나, ‘죄를 지으면 누구나 저렇게 비참하게 되는 거야’ 하며 싫어하여 거리껴했다는 말의 내용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예수의 모습에 베드로는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 하고, 마가는 두르고 있던 천을 던져버리고 도망갑니다. 그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이 주인이심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이 예수와 예수를 믿는 자신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3. 나를 기억하라
이제 우리는 예수를 믿는 자신을 확신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정리합니다. 앞서 예수는 이를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먹는 것이 나오는 잔치얘기입니다. 예수는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할 때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눅14:13) 하십니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에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초대를 하고, 초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끼리의 얘기가 아닙니다. 되갚을 사람을 초대하는 사람은 반대로 갚지 않을 사람은 초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누가 주인에게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는 굶주리도록 가난한 사람들과 자신의 소유에 가난하게 구는 사람의 주인입니다. 몸에 장애가 있는 사람과 몸에 장애는 없지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저는 사람들의 주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상석에 앉을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어떤 사람은 초대받은 자리에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낮은 사람의 주인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가난한 자들과 장애인들과 멀리 타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들을 식사에 초대하라고 하십니다. 초대한 사람과 손님이 식탁에 함께 앉으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맞아들여 나와 같은 동등한 사람으로 대하고, 친절한 대화로 친목을 확실히 다지게 떡을 나누게 합니다. 우리가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을 사람으로 예수는 우리를 믿는 사람으로 바꾸십니다(요6:28-29). 그 자리에서 주인은 예수이시며 우리 모두는 손님일 뿐입니다.

<3.의 내용은 알트루사 여성의 눈으로 성서읽기 모임에서 영감받은 내용임을 알립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오늘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생명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rev
 [부활절 공동설교] 매일 되새기는 예수 부활
한문순 2022/04/17 96
Next
 [부활절 공동설교]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박영신 2022/04/17 96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Muz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