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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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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제목


[추수감사주일 공동설교] <감사약속>
2022년 11월 27일
말씀: 시 9:1
야훼여 이 마음 다 바쳐 감사드립니다! 몸소 하신 기막힌 일들 남김없이 빠짐없이 전하리이다.(공동번역)


삶 나눔
아침에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오늘 하루 여정이 덜 피곤하기를 빌어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방 안에서, 버스와 지하철 자동차 안에서, 걸어가는 길 위에서 짧게 신문을 보고, 오늘 일정 중에 소화할 일의 처리과정을 찾아보고, 좀 더 편리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습니다. 시간을 적게 들여서 해결하려고 하면서도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을 거듭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확인되기 전에 일에 착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앉아서 일을 잡으면 이 때 여러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무슨 일로 신고를 해야하는 것인지 떠오르고, 오류가 나지 않았다면 처리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오류가 나지 않게 처리했어야 하는데, 전체보다는 부분의 일을 요구받고 처리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고려할 수 없었기에 당연히 생길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이렇게 배워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선물처럼 주어지고, 내가 시간을 들여 수고할 일에 대신해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이 커집니다. 또 내가 처리한 다른 일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이 생깁니다. 그런데 내가 처리하고 마친 일이니 간단히 답변할 때가 있는데, 상대방이 더 물을 때가 있으면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 답변이 되었다고 생각됐는데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가 지나친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입장에서 자기의 편의에 의해, 자기에게 유익한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며 과연 이러한 우리가 감사하다고 하는 게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 것인가 숙고하게 합니다.


말씀 나눔
시편 9장의 말씀은 10장과 통일체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10편에 표제가 붙어있지 않은 것도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70인 역과 그에 의존하는 번역들은 모두 하나의 시로 보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을 압제를 당하는 자(8절), 가난한 자(각주풀이로 겸비한 자-개역개정, 불쌍한 자-공동번역12절),  궁핍한 자(18절)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건치 않은 대적자들로부터 구해달라고 이 기도를 하나님 앞으로, 예배로 가져오고 있습니다(10:1-15).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서두는 대적자를 이김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예배자는, 심판을 내리시려고 그의 보좌에 앉아 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만일 그의 원수를 쳐부수시고 자신의 정당함을 변호해 주신다면(3-4절), 주님의 놀라운 행적을 쉬임없이 전파하겠다고 주님께 맹세(1, 2절)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계에 대한 그의 통치권을 행하고 계시며 열국을 정의위에 수립된 질서를 지켜가며 공정하게 판결하시리라(7-8절)의 말씀은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기초가 되게 합니다.

예수님이 의로우심에 우리가 보호받고,
예수님의 의로우심에 우리의 피곤한 몸이 피난처삼아 쉴 수 있으며
예수님의 의로우심에 우리의 갈 길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매일의 일상의 삶에서 무엇을 감사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보는데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실 때 우리가 두려워할 그 분을 두려워하며, 동행함을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과 전적으로 다르다는,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매우 건강한 인식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 아닌 그 외의 것은 두려워하지 않으며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를 맹세하고, 감사를 약속하며 예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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