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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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제선

제목	3월 20일 참여의 기도

하나님, 저희를 예람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는 바를 찾고 실천하며 사셨던 문혜림 선생님이 하나님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들었습니다. 저희와 마음으로 깊은 관계를 맺었던 문혜림 선생님이셨습니다. 어두운 곳, 어려운 이들 곁에 문동환, 문혜림 두 분이 계셔서 우리사회가 의지하고 빚이 많습니다. 하나님, 큰 뜻에서도 일상의 삶에서도 한결같은 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셨던 문혜림 선생님을 품어주시고,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곁을 떠나신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전쟁, 가난과 폭력, 앓고 있는 병, 그리고 코로나를 이유로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십니다.
저희는 이토록 많은 부고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흔들립니다. 슬픕니다.
저희들이 부족한 믿음으로 인하여 두려움, 회피, 무관심, 냉담으로 피하지 않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이땅에 오신 이유를 말씀과 찬송으로 깨달으며,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저희가 이웃을 대하는 모든 순간, 하물며 사과를 할때에도 용서를 할때에도 하나님께서 보시기 흡족하도록 마음 깊은 곳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전달하려 노력하고 이를 존중하는 예람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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